부추김치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이보은의 부추김치 황금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부추는 봄철에 가장 맛이 좋으며, 그 특유의 쌉싸름한 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 시기의 부추는 그 맛이 뛰어나서, 전통적으로 인삼과도 비교될 만큼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여겨집니다.
부추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솔', '정구지', '졸' 등으로도 불립니다. 최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부추김치를 대신해서 다른 방법으로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부추김치는 바로 먹어도 좋지만, 냉장고에 두고 양념이 잘 스며든 후 반나절 정도 지난 뒤 먹으면 그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이제 부추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이보은의 황금레시피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재료 : 부추 2단(1.2kg), 무 800g, 식초 1 작은 술
절임물 재료 : 물 1컵, 멸치액젓 1컵, 매실청 1컵
양념장 재료 : 중간 고춧가루 1컵 반, 건고추 6개, 새우젓 2 큰 술, 사과 1개, 양파 반 개, 설탕 1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가는 소금 2꼬집, 다진 생강 반 작은 술
풀국 재료 : 물 반 컵, 쌀가루 5 큰 술
부추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이보은 부추김치 황금레시피
1. 첫 번째로, 부추 2단을 준비한 뒤 손질을 시작합니다. 뿌리 부분은 약 0.5cm 정도 잘라내고, 겉에 있는 누렇게 변한 잎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부추의 흙냄새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넉넉한 물에 식초 1작은 술을 넣고 섞은 후, 부추를 다시 한 번 헹궈주세요. 식초물에 부추의 뿌리 부분을 담가 부드럽게 헹구면 됩니다.
2. 헹군 부추는 체에 올려 물기를 빼고, 이보은샘의 황금레시피에서는 부추와 잘 어울리는 무를 함께 넣어 준비합니다.
무는 부추와 잘 어울려 단맛과 수분을 더해주어 부추가 잘 익고 맛있는 김치가 된다고 합니다. 무는 약 800g을 준비하고, 두께 0.7cm로 얇게 썰어주세요.
3. 이제 부추와 무를 절이는 단계입니다. 먼저 멸치액젓 1컵, 매실청 1컵, 물 1컵을 잘 섞은 후, 부추의 뿌리 부분부터 절임물에 담그고 남은 공간에는 무를 넣어주세요.
4. 절이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걸리며, 15분 후에는 무를 뒤집어 주고, 부추는 잎 부분까지 잘 밀어 넣어 골고루 절여주세요.
5. 30분이 지나면 상태를 확인하세요. 중요한 점은 절임물을 버리지 말고, 나중에 양념을 만들 때 사용할 예정이니 꼭 보관해 두세요.
6. 믹서기에 절임물 3컵과 식힌 풀국을 넣어주세요. 풀국은 냄비에 물 반 컵과 쌀가루 5 큰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 후 완전히 식혀서 준비합니다.
7. 여기에 고춧가루 1컵 반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의 풋내가 걱정되는 분들은 절임물과 함께 섞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8. 건고추 6개를 손으로 잘라 씨와 함께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만 사용하면 맛이 다소 무겁고 텁텁할 수 있기 때문에 건고추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여기에 새우젓 2 큰 술, 사과 1개, 양파 반 개, 설탕 1큰술(매실청이 이미 들어갔으므로 적당히 넣으세요)을 함께 넣고 잘 갈아주시면 됩니다.
10. 부추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비법 중 하나는 양념 재료를 믹서에 갈 때 가능한 한 곱게 갈아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곱게 갈아야 국물이 풍부하게 나오고, 맛도 더욱 깊어져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1. 절여놓은 부추와 무에 곱게 간 양념장,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반 작은술을 넣고 섞어 주세요. 부족한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약간 (2꼬집 정도)을 추가합니다.
12. 이제 모든 재료를 고루 섞을 시간입니다. 부추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세 번째 팁은 양념장을 부추에 고루 발라가며 위아래로 잘 섞어주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잘 배어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이렇게 섞으면 부추가 김치통 안에서 고르게 배열되어 잘 익고, 나중에 접시에 담을 때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부추는 결을 따라 정리하며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부추를 다 버무린 후에는 남은 양념에 무를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그런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시면 됩니다.
무를 먼저 깔아야 하는 이유는 부추 위에 무를 놓으면 수분이 나와 양념이 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를 먼저 깔고, 그 위에 부추를 한 줌씩 쌓아가며 차례차례 담는 것이 좋습니다.
14. 마지막으로 부추 위에 남은 양념을 고루 펴 발라주면, 이보은 부추김치 황금레시피로 완성됩니다.
부추는 부추전이나 부추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식재료로,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사용됩니다. 여름철에는 부추에 꽃이 피면서 맛이 다소 떨어지지만, 봄철이 가장 적당한 수확 시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추꽃은 수선화와 비슷한 형태로, 그 자체로도 작은 아름다움을 제공합니다.
부추는 한방에서 따뜻하고 매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절 건강에 유익하며, 스트레스나 기의 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흉비증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흉비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흉부 불편감, 소화불량,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부추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있고 건강한 부추김치 레시피를 따라 만들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